오장복소식

오장복이야기

[아동청소년지원팀] 어머니취미활동 "굿마미살롱" 독서모임 진행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0회 작성일 24-07-04 15:30

본문

1720074660.88gIGeJtqufG-001.jpg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아동청소년지원팀에서는 4월 5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마다

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를 대상으로 “굿마미 살롱” 독서모임을 10회까지 진행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의 목표는 “마음을 치유하는 책모임”으로 마음이 힘든데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 때,

독서모임을 통해 나를 알아보고,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4월 5일부터 끝까지 함께한 “굿마미살롱” 독서모임 내용을 공유합니다.(6회부터 평가회까지 내용)  



#여섯 번째 만남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라는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책을 읽고 책에서 재밌었던 장면과 생각지도 못했던 장면을 골라보고 이야기 나누기와

최근 내가 겪었던 황당했던 에피소드,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이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났어요. 어렸을 때 왜 우리 국회의사당 지붕이 열리고 로봇이 나온다고 했었던 기억이랑...(웃음)”

“이 책에 영구차가 나오는 장면에 어린 시절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가 생각나면서 나의 성장 과정이 생각이 났어요”



1720074773.76ZWhYkhhZrL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6.jpg

1720074792.97bEAeUKAXhD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9.jpg



“생각지 못한 행운이라..수요일에 갑자기 둘째 아이 수업이 비게 되어 둘이 놀러갔어요. 그런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고 날씨는 좋고..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처럼 기분이 좋았어요.”

“생각지 못한 행운이라....지난주 독서모임 끝나고 집에 가려는데 커피 리필을 제 텀블러에 담아준 것? 생각지도 못했는데..기분 엄청 좋더라고요.”


책을 읽고 재밌었던 장면을 이야기 나누면서 어렸을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맞장구 치며 한참을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행운과 관련해서 일상에서 소소한 일들이 역시 행복한 일임을 이야기 나누고 공감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은 보통 장애와 관련된 주제로 책을 선정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종류의 책들로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즐겁다고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만남

「나를 리뷰하는 법」이라는 책을 읽고 일주일 단위의 기록 남겨보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나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은 무엇인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한 참여자분께서 자녀의 이름으로 발간했던 책을 보여주면서 작년에 부모 모임에서 10년 동안의 자녀 성장을 기록한 책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자녀 성장과정을 기록으로 엮은 책을 보며 다른 참여자들은 부러움과 부지런함을 칭찬하고 기록된 책을 중심으로 토론을 시작하였습니다.




1720074886.23BmrSBTFakDKakaoTalk_20240704_115540719.jpg

1720074913.82jvGzKTPCvbKakaoTalk_20240704_115540719_12.jpg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 점은 기록한 내용을 아이들이 다시 읽으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어요.”

“기록을 정리하려면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현재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쉬워요.”

“일상이 무료하지만 금요일 오전 독서모임 시간을 기다리게 되요.”


참여자들은 가장 좋아하는 장소 혹은 동네와 관련해서 과거와 현재가 달라진 점을 이야기하며,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다 보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좋아하는 장소인 것 같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주며 서로 공감하고 웃음이 많아진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열띈 토론을 마무리 하면서 참여자들은 독서모임으로 인해 그나마 시간을 내어 책을 읽고, 소소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금요일 오전에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해주었습니다.



#여덟 번째 만남

「행복에 관한 짧은 글」이라는 책을 읽고 일주일 동안 필사를 하고, 캘리그라피로 만들고 싶은 문장이나 글귀,

일상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나누고 마무리 활동으로 캘리그라피 엽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제일 앞장에 나와 있는 행복은 내 안에 있어라는 글귀가 가장 기억에 남고, 어제 집에서 캘리그라피 연습도 했어요”

“이번 책을 읽으면서 친한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할꺼에요. 이유는 그 친구가 조금이나마 행복했으면 하거든요.”

“큰 아들이 반찬이 맛있어! 라고 얘기해줄 때와 둘째 아들의 스킨쉽이 매일의 일상에서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1720075677.95tntQZOzgSc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1.jpg

1720075694.21wAMPkyrGOO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2.jpg

1720075708.85WSRywObFly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3.jpg

1720075719.55vdnJueeSym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4.jpg



필사책의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 이런 생소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와 좋은 글귀를 나누면서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참여자 분들이 관계가 애정 어린 관계가 만들어지면서 서로 응원해주고 눈물 흘려주는 모습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홉 번째 만남

「거인이 보낸 편지」이라는 책을 읽고 “나에게 생각의 전환을 준 문장과 이유 나누기, 아침을 기분 좋게 시작하기 위한 질문”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의 전환이 된 것은 책의 많은 부분이 좋았던 것 같아요”

“독서모임 책 중에 이번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전 계획성이 부족한데, 자꾸 이 책에서는 계획을 세워라 실천해라 이러니깐..”




1720076196.56oUDqWcglzb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5.jpg



이번 책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의 내용이 좋았다는 분들과 불편했다는 분들이 명확하게 나뉘면서 더욱 재미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토론이 진행될수록 같은 책을 읽고도 성향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르다며 서로 웃으면서 다른 참여자의 대답이 궁금하다며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비록 느낀 점이 다르긴 했지만 자신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로받고 지지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쩜 독서라는 매개로 관계를 선물받은 것은 아닐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 번째 만남

「결국 해내는 사람」이라는 책을 읽고 현재 상황에서 나에게 도움과 위로를 준 글귀와 독서모임 소감나누기, 마지막 꽃바구니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0회 동안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지금 현재를 충실하게 살면 이런 것들이 쌓이다 보면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 내가 경험하는 작은 성공의 기쁨을 알아가는 중이에요”

“10회의 독서책 중에 이 책이 가장 좋았어요.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메모를 엄청 많이 했고, 저자가 나랑 많이 비슷한 것 같아요.”

“'나'라는 고유명사를 찾으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모임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법, 그리고 내 소리를 조금씩 가족들에게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해요”



1720076256.55FdJyHlodHMKakaoTalk_20240704_115540719_10.jpg

1720076267.97gWunEchJfHKakaoTalk_20240704_115540719_13.jpg

1720076280.43ziNBXszydC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7.jpg




벌써 어느덧 “굿마미 살롱” 독서모임이 10회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독서모임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선물받고, 회복탄력성이 향상되면서 참여자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평가회 때는 10회의 시간 동안 의미있었던 기억과 아쉬웠던 기억, 앞으로 해보고 싶은 활동 등을 나누고 맛있는 점심식사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분들은 “같은 책을 읽고도 느낀 부분이 다르듯, 다름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관계의 사람을 만나서 좋았어요”라는 이야기들과

앞으로의 하고 싶은 일들을 다양하게 얘기해주셨고, 현재 만들어진 대화방에서 정보공유와 안부를 묻는 공간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세 달 동안 “굿마미 살롱” 독서모임에 함께 해주신 어머님들!

정말 응원하고, 존경합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반기에 다시 만나길 희망합니다.



1720076325.38AiBuDhiaaBKakaoTalk_20240704_115540719_11.jpg

1720076335.11rNigIWdZqjKakaoTalk_20240704_115540719_08.jpg




---


글/사진 권미사 사회복지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바로가기